1. '더 테이블'과 '최악의 하루'
자극적이지 않지만 보고 난 후 맘 따듯해지는 그런 힐링영화 두 편을 같이 소개해 봅니다. 두 영화를 연출한 김종관감독은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영화였네요.
2. '더 테이블' 줄거리
'더 테이블'은 2017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 카페의 한 테이블을 중심으로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대화와 그들 각자의 사연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아낸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
' 더 테이블'은 네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는 같은 장소인 한 카페의 테이블에서 벌어지며, 인물들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각자의 내면과 관계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저는 네 개의 에피소드를 계절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유명배우와 그녀의 팬이 만나는 장면을 그리며 팬과 스타 사이의 일방적인 관계와 그 속의 진실 된 관점을 포착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접근해 보자면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정유미(은희 역)는 극 중 유명배우로 배우가 되기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재회에서 더는 가까워질 수 없을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면서 웃음 짓게 합니다. 내용과는 별개로 두 배우의 느낌은 봄 같았습니다.
두번째 에피소드의 정은채(경진 역)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 나온 배우로 훌쩍 해외로 떠나버렸던 전 연인 사이의 만남을 다루며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아직 마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의 어색하고 긴장된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밀당하는 두 사람은 결국 생동감 있는 동행을 시작하게 되니 여름 같은 느낌입니다.
세번째 에피소드의 배우 한예리는 과거 어느 드라마에서 검객으로 나와 인상 깊었던 배우로, 김혜옥 배우와 극 중에서 사기결혼을 모의하는 가짜 부녀로 나옵니다. 둘의 이야기는 해피엔딩.
네번째 에피소드는 어린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곧 결혼을 하게 될 주인공이 남자 친구를 만나 "날 좀 잡아 달라"라고 청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결국은 겨울과 같은 애잔한 엔딩을 맞이합니다.
3. 감상평
영화 '더 테이블'은 스케일이라고 할 것도 없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또한 출연배우들도 많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보기 시작하고 금세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있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영화로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는 흥미 있는 영화였습니다. 인물들의 대화와 표정, 그리고 침묵을 통해 각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합니다. 또한, 각 에피소드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테마와 감정의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는 일상의 한 조각을 포착하면서도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깊이를 잘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물들의 대화와 표정, 그리고 침묵을 통해 각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합니다. 또한, 각 에피소드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테마와 감정의 연결고리를 통해 하나의 작품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화는 일상의 조각을 포착하면서도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깊이를 잘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4.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을 보고 느낌이 남아 김종관감독의 영화를 조금 더 알아보기로 했네요. 나온 지 시간이 흐른 영화들이라 찾기는 어려웠지만 포털 평점이 꽤나 높아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두 영화에 공통적으로 한예리 씨가 나오는데요. 영화 '최악의 하루'는 연기 지망생인 주인공 은희의 험난한 하루를 그린 영화입니다. 서울의 서촌 일대에서 벌어지는 하루 이야기로 '더 테이블'처럼 독특한 소재를 다뤘습니다.
5. '최악의 하루' 줄거리
영화에는 세 커플이 나오는데, 엄밀히 말해 한 여자와 세명의 남자 이야기라 보면 되겠습니다.
소설가인 일본인 료혜이, 그는 1년에 단 100권이 팔린 본인 소설의 팬미팅차 찾은 서촌에서 우연히 만나 은희와 추억을 쌓는데요. 그런 후 만난 아침드라마의 조연탤런트인 남친 현오와는 다툼이 생기고, 동시간 나타난 이혼남 운철(이희준 분)과 같이 만나게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6. 감상평
'최악의 하루'는 15금이나 대화의 수위가 높아 17금 정도로 보면 적당할 것 같네요. '더 테이블'과 비교해 웃음은 더 있으나 감성은 덜한데요. 소소한 웃음과 동시에 힐링도 주는 그런 라이트 한 영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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